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공항답게 화려하고 거대했다. 특히 공항의 1번 터미널은 프랑스의 국기색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신기 한것이 보기 좋았다. 여유롭게 비행기를 빠져나오자 공항의 인테리어에서 부터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중에서 공항 게이트부터 입국 심사대까지 가는 4차선 에스컬레이터가 마치 석회 동굴 같은 터널을 지나는데 절로 오오오 거렸다. 인천공항이랑 비교했을때 인천공항만큼 실용적이고 용이한 구조가 인상적이라면 샤를 드골은 심미적인 부분에서 한수위였다. 그렇게 입국 심사를 무난하게 마치고 짐을 찾으러 갔다. 화물레일에 가보니 아까 내 옆자리에 앉았던 분도 보였다 (참고로 그분이 대머리에 수염이 길어서 알아보기 쉬웠다.)그렇게 10분.. 15분.. 30분이 지나도록 화물은 변비 똥..